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난소 자궁내막증 사례로 보는-증상,진단부터 관리까지

by 맘큰언니 2025. 6. 17.

 

 

자궁내막증 사례로 보는 진단부터 회복까지
자궁내막증은 생리시 일부 생리혈이 난관을 통해 역류하여 복강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복강내로 유입된 생리혈이 복강내에서 제거되지 않고 병변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을 자궁내막증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젊은20대 여성에게서도 자궁내막증이 늘고 있어 사례를 통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단순한 생리통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불임, 만성 골반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니 만큼 가임기 여성이라면 건강정보로 잘 알아두면 좋을 듯 합니다.

여성건강검진

 

 

자궁내막증 초기 증상과 오해된 통증

20대 후반의 직장인 A씨는 몇 년 전부터 생리통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진통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고, 허리와 골반 통증이 지속되자 병원을 방문해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생리통과 증상상이 비슷하여 방치 하였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복부가 팽만하고, 허리 통증이 생기더니 생리기간이 아닌때에도 통증이 계속 되어 진통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자궁내막증을 호소하는 생리통에 대한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복부 및 허리 통증이 있으면서 다리쪽으로 통증이 이어진다.
  • 밑이 빠질 것 같다.
  • 골반을 바늘로 찌르는 듯이 아프다.
  • 하복부 통증이 생리때 특히 심하게 아프고 갈수록 심해지며 일반 진통제도 효과가 없다.
  • 골반 이외의 부위에 자궁내막증 증상이 있는경우 배변시 설사와 통증, 변비, 항문출혈, 복통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통증들은 생리주기와 연관성이 있다고 하니 생리주기때의 통증들도 잘 관찰하고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약물치료도 가능하니 증상이 악화되지 않게 관리해야 하겠습니다.


 

진단과 치료: 어떻게 진행되었나?

A씨는 산부인과 문진을 통해 각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정도등을 간강상태를 체크하고, 정밀 검사가 필요하여 초음파와 MRI를 통해 난소에 5cm 크기의 자궁내막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행이 주변 장기에 유착 증상이나 장 안쪽으로 증상이 퍼지지 않아 다행이라는 전문의 말에 안심 되었습니다.  이후 복강경 수술로 병변을 제거하고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호르몬 치료와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며, 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수술을 하더라도 40~50%의 환자가 재발을 경험하고, 수술 후에는 난소의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수술전에 약물치료를 우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증의 진행이 길로 심화될 경우 마지막엔 자궁적출수술을 해야하는 사례도 있으니 초기 골반통이 의심되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연구를 통해 알려진 자궁내막증이 잘 생기는 신체적 환경적 요인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 자궁내막증의 가족력이 있는경우
  • 여성호르면 중 난포호르몬이 과다인 경우 (시험관이나 인공수정을 경험해본 여성)
  • 초경-폐경사이의 여성 (가임기 여성이면 누구나)
  • 생리주기가 짧거나(27일 이하), 생리기간이 긴 경우(7일 이상)
  • 생리량이 많은 경우
  • 빠른 초경 

회복 이후 삶의 변화와 관리 팁

자궁내막증은 완치보다는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A씨는 3개월~6개월마다 산부인과 진료를 정기적으로 받으면서 재발이 되지 않게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하였습니다. 또, 스트레칭과 요가를 꾸준히 하고, 자궁건강에 좋지 않은 유제품과 고지방 식품을 줄이고 카페인과 술도 제한하는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려 노력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명상, 산책 등 정서적 관리도 함께하며 호르몬 균형과 면역력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건강 메시지

자궁내막증은 자궁근종과 함께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초기 생리통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반복되는 골반통이 있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건강한 삶의 시작은 작은 관심에서 비롯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