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에게 더 위험한
갑자기 근육이 빠지는 이유와 근감소증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건 자연스럽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근육이 갑자기 빠지는 경험은 당황스럽고, 때론 불안까지 줍니다. 중년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이런 현상은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근감소증이라는 건강 경고음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근육이 급격히 줄어드는 이유, 대표 증상과 통증, 그리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자가진단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 근육이 갑자기 빠지는 이유
호르몬 변화(폐경기)
여성은 폐경 전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근육 단백질 합성이 떨어집니다. 뼈뿐 아니라 근육까지 영향을 받아 체형이 급격히 변하거나 힘이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되죠.
활동량 감소
사무직·가사 노동 중심으로 생활하면 자연스럽게 저강도 움직임만 늘고 근육 자극은 줄어듭니다. ‘걷기만 한다’고 안심하기 쉽지만, 근육을 지키기엔 역부족입니다.
단백질 섭취 부족
바쁘고 입맛이 줄다 보면 하루 단백질이 40~50g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근육 합성에 필요한 양보다 적어 근육 손실 → 피로 → 활동 감소 → 더 큰 근손실이라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질환·약물 영향
갑상선 질환, 당뇨, 류머티즘, 스테로이드 장기복용도 근육 감소를 촉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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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근감소증의 대표 증상과 통증
- 팔·다리에 힘이 약해짐: 물건 들기가 어렵고, 장보거나 계단 오르기가 힘들어집니다.
- 허리·무릎 통증: 근육이 약해 관절이 하중을 버티지 못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 자주 넘어짐: 평지에서도 휘청거리거나 작은 턱에 걸려 넘어지기 쉽습니다.
- 체형 변화: 팔다리는 가늘어지는데, 복부 지방은 오히려 늘어 ‘근감소성 비만’으로 이어집니다.
- 피로감 증가: 같은 일을 해도 쉽게 지치고, 회복이 더뎌집니다.
3. 근육 감소 신호, 집에서 하는 자가진단
의료기관에서 DXA, CT 등 정밀검사가 가장 정확하지만, 자가검사만으로도 위험 신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① 의자 일어나기 테스트
팔을 쓰지 않고 의자에서 5번 일어나 앉기.
- 12초 이상 걸리면 근력 저하 가능성이 큽니다.
② 보행속도 측정
집 복도나 마당에서 6m를 편하게 걸어보고 시간 재기.
- 1초에 1m(6초 이내) 못 가면 ‘느린 보행’에 해당합니다.
③ 종아리 둘레
가장 두꺼운 부위를 줄자로 잽니다.
- 여성 33cm 미만이면 근육량 부족 위험이 있습니다.
④ 손악력
악력계를 쥐었을 때 18kg 미만이면 근력저하로 분류됩니다.
4. 어떻게 예방·관리할까?
- 저항운동 필수: 덤벨, 밴드, 맨몸 스쿼트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주 2~3회, 대근육군을 고르게 자극하세요.
- 단백질 섭취 강화: 하루 체중 1kg당 1~1.2g, 식사당 25~30g 단백질이 권장됩니다. 달걀, 두부, 살코기, 요거트 등을 끼니마다 챙기세요.
- 균형·유연성 운동 병행: 요가, 필라테스, 걷기를 함께 하면 낙상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비타민 D 확인: 결핍 시 근육 기능이 더 떨어집니다. 혈액검사로 확인 후 필요시 보충제를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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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험 “나도 모르게 힘이 줄었을 때”
많은 중년 여성분들이 “예전엔 봉지 두 개 들고 잘 다녔는데, 요즘은 팔이 후들거린다”라고 말합니다. 이럴 때 단순히 ‘나이 탓이겠지’ 하고 넘기면, 몇 년 뒤 골절·낙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있습니다. 근육은 나이를 불문하고 운동과 식사로 회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근육은 '생존력'
근육은 단순한 체력 요소가 아니라 ‘생존력’입니다.
골밀도보다 근육이 더 중요한 이유는, 넘어지지 않고 버틸 힘을 주기 때문이죠.
혹시 요즘 물건 들기가 힘들어졌나요? 계단 오르기가 버거워졌나요? 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근감소증 관리의 출발선입니다. 오늘부터라도 단백질 챙기기, 주 2회 근력운동, 간단한 자가진단을 실천해 보세요. 작은 습관이 10년 뒤 삶의 질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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