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중년 여성 건강주의보 <자궁근종> 생기는 이유, 증상, 치료방법

by 맘큰언니 2025. 6. 9.

중년 여성 건강주의보 자궁근종

자궁근종을 진단받은 후 자궁근종 관련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자세히 알아야 대처도 가능하기에 공부하면서 알게 된 정보들이 건강한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자궁의 크기는 사람의 주먹 크기 정도로 임신하고 태아가 자라면서 자궁도 따라 커집니다. 자궁 조직의 대부분이 근육층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자궁근종은 이 근육층에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이 되면서 생기는 종양입니다. 자궁근종은 많은 여성들이 겪는 대표적인 자궁질환 중 하나로 40세가 넘어가면 70%~80% 이상이 이 증상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고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자궁근종은 증상에 따라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치료시기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중년 여성에게 더 잘 발생하는 자궁근종의 발생원인과 주요 증상,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자궁근종이 중년 여성에게 잘 생기는 이유

근종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딱 정해진 원인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임기 여성의 40~6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고. 특히 중년 여성에게 더 많이 발견되는 질병인 걸 보면 호르몬 변화와 노화 과정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보입니다. 중년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와 임신 경험과 출산 이후 자궁에 구조적인 변화가 많아지기 때문에 근종이 생기기 쉬운 조건이 형성됩니다. 이 외에 자궁근종이 잘 생기는 이유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추가하자면

 

▶ 자궁근종의 대표적으로 잘 생기는 이유는 비타민D의 결핍입니다.

 그 예로 인종을 들었는데 다른 인종에 비해 흑인종에게 자궁근종의 발생률이 매우 높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비타민D의 결핍이 매우 높거나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낮아진 출산율 - 출산을 많이 할수록 자궁근종의 빈도가 낮아지는데 낮아진 출산율도 자궁근종 발생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초경의 시작 - 초경을 10살 이전에 시작하면 자궁근종이 발생할 확률이 조금 높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요인 - 가족력이나 유전력 하나만으로 자궁근종의 원인이라 지목하기는 어렵지만 스트레스, 다이어트, 식이습관, 식생활 등 다양한 영향이 플러스 되어 발생한다고 합니다.

2) 자궁근종의 증상과 초기 시그널

자궁근종은 대부분 천천히 자라며, 제일 흔한 증상이 무증상 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는 자신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근종의 위치나 크기, 개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년여성의 경우 단순히 폐경이나 갱년기 증상으로 오해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 과다 출혈 – 생리량이 많아지거나 생리가 아닌 기간에 출혈로 극심한 생리통과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압박 증상 - 자궁근종이 너무 커져서 주의 장기를 눌러서 생기는 통증 또는, 혹이 너무너무 커져서 배에서 만져지는 복부 팽만감으로 인한 압박 증상입니다. 간혹 복부비만이라고 생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난임이나 유산 – 자궁근종은 난임이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임신을 시도하는 난임 부부라면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궁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3) 자궁근종의 조기 예방과 치료방법

제 주변에는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이미 생긴 자궁근종의 크기를 줄이거나 자연 괴사 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규정된 식생활만으로 근종의 크기를 줄이거나 괴사시킬 수 있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자궁근종은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비타민D 섭취를 충분히 하고, 육류나 유제품 섭취를 줄이고, 체중관리, 스트레스관리와 충분한 수면,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발생확률을 낮출 수는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생긴 자궁근종을 없애거나 괴사시킬 수 있는 식생활이나 방법은 없습니다.

 

병원에서 하고 있는 자궁근종의 치료방법
* 자궁근종 치료시 먼저 초음파로 근종의 크기와 통증의 강도를 관찰하는 관찰 방법입니다. 진료를 통해 근종의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앞으로의 진료의 방향을 정합니다.
* 자궁근종을 줄이거나 없어지게 하는 약물은 아직 없기 때문에, 현재 산부인과에서 하는 약물치료는 호르몬 조절 치료를 통해서 경과를 지켜봅니다.
* 의사의 소견에 따라 수술 전 치료법으로 시술을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시술이 하이푸 시술, 자궁근종 용해술, 색전술이 있습니다.
* 이후 수술로 결정되면 자궁을 남길 것인지 자궁을 적출할 것인지를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게 됩니다. 수술 대상자가 자궁의 목적을 다했거나 자궁의 목적이 필요 없다고 판단되면 전문의는 자궁적출 수술을 많이 권합니다. 의사가 아무리 수술을 잘했다 하더라도 자궁이 남아 있는 한 자궁근종의 재발 확률이 50% 이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자궁근종은 흔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건강 위험 신호로 여성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자궁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특히 중년 이후 찾아오는 갱년기와 호르몬 불균형 등 몸의 변화에 귀를 기울이고 이상신호가 있다면 지나치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일상이 힘들어지고 일상이 힘들면 마음의 건강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중년여성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먼저 돌보는 것입니다.